속초 등대해수욕장 근처에 있었던 물회집 '구구집' 이번 속초 여행 중에 물회가 먹고 싶어서 찾아간 곳은 '구구집'이었습니다. 숙소가 바닷가에 있었고 물회 집도 근처라고 들어서 당연히 바닷가 쪽이라고 생각했는데 가깝기는 했지만 도로변에 있는 가게였습니다. 주차장이 따로 보이지 않아서 주변 골목에 차를 주차해놓고 걸어가야 했습니다. 간판이 조금 낡은 느낌이 들어서 오래된 가게인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부는 관리를 잘해놓으셔서 정말 깔끔하게 해 놓으셨고, 입구에 세워진 화분들도 잘 너무 예쁘게 잘 키워놓으셔서 보기 좋았답니다. 택배 배송이 되는 신기한 물회집 점심시간이 이미 지난 조금 어중간한 시간에 찾아가서 그런지 가게가 비교적 조용했습니다. 하지만 '구구집'은 물회가 택배 배송도 가능하고 배달이나..
'속초관광 수산시장' 3일 방문기 이번에 속초 여행을 계획하면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 중 한 곳이 바로 '속초관광 수산시장 (속초 중앙시장)'이었습니다. 지역마다 시장 풍경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더 가보고 싶었고 맛있는 로컬 음식들을 만나기에 가장 좋은 곳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속초에 있는 동안 3일 연속으로 속초관광 수산시장을 찾았습니다. 특별한 이유는 없었고 첫째 날은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특별하게 갈 곳이 없었는데 새벽에 도착해 아침에 갔던 탓에 너무 피곤해서 많이 구경하지 못했고, 둘째 날은 야시장을 구경하고 싶어서 저녁에 방문했었고, 셋째 날은 제대로 시장을 구경하고 싶어서 찾아갔었답니다. 첫째 날 첫째 날 속초관광 수산시장을 찾았을 때 느낀 점은 시장 주차장이 정말 깔끔하게 잘 되어있다..
속초에서 정말 맛있었던 음식 BEST 중 하나 '만석 닭강정' 속초 여행을 간 첫날 '속초관광 수산시장 (속초 중앙시장)'에 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속초에 닭강정이 유명하다는 사실을 듣기는 했지만 딱히 닭강정을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는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속초관광 수산시장을 둘러보면서 닭강정을 꼭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닭강정 가게들이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만석 닭강정'을 꼭 사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사게 되었습니다. 정말 많이 팔리는 게 눈에 보이는 '만석 닭강정' 왜냐하면 시장을 돌아다니다 보면 '만석 닭강정'이라는 닭강정이 담겨있는 상자를 1~3박스씩 들고 다니는 사람이 정말 많이 보입니다. '대체 닭강정이 어떻길래 저렇게까지 팔리지?' 싶은 마음이 저절로 생..
직장에서의 실수와 인간관계를 이겨내는 방법 저는 간호조무사로 15년을 근무했고, 최근까지 근무했던 곳은 작은 규모의 '한의원'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12년을 근무했습니다. 근속 세월이 길었기 때문에 일을 하는 것이 굉장히 능숙한 편이었지만 처음에는 저도 엄청 실수를 많이 했었답니다. 화를 거의 안 내시는 원장님께 살짝 혼도 나고, 직장 동료분과 다투기도 하고, 다른 실수들도 많았답니다. 오늘은 한의원에서 근무하며 있었던 작고 큰 사고와 실수들을 이겨낸 방법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출근 첫날 나의 실수... 어느 직장이건 처음 1년은 익숙해지는데 필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한의원 근무 첫날부터 대형 사고를 쳤습니다. 그 덕분에 12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날의 기억은 잊히지 않고 있습니다..
속초 중앙시장에서 들렸던 '무이커피' 저희의 속초 여행 첫날 비가 정말 많이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곳을 다니지는 못했고, 요즘 시장에는 지붕이 대부분 설치되어 있어서 괜찮을 거라는 생각에 가까운 속초관광 수산시장(속초 중앙시장)을 구경하러 가게 되었습니다. 새벽에 도착해 숙소에도 들어가기 전이었기 때문에 조금 쉬고 싶은 마음에 먼저 속초 관광 수산시장에서 유명한 '무이 커피' 커피숍에 방문했습니다.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외관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속초중앙시장 입구 중 한 곳에 바로 보이는 자리에 있는 카페여서 시장 주차장에서 차를 세워두고 길을 건너 오른쪽으로 조금만 가면 보이는 곳이었습니다. 카페 외관이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안이 훤히 보이는 깔끔한 느낌의 카페였습니다. 안으로 들어서니 다..
한의원 간호조무사의 노하우 저는 2004년에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처음 취득한 후 2008년부터 2022년까지 2곳의 한의원에서 근무를 하였습니다. 14년이라는 시간 동안 한의원에 근무하면서 느끼고 배우게 된 한의원에서 근무하는 노하우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환자분들 이름을 빨리 외우는 게 좋아요. 저는 특별히 남들에 비해 기억력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병원에 근무하면서 자연스럽게 아주 많은 환자분들의 성함을 암기하게 되었습니다. 꼭 한의원뿐만 아니라 아주 많은 직업들에서 사람의 이름을 외우는 것은 자신에게 장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동네 작은 개인병원에서 일을 할 경우 한번 오셨던 분들이 두 번, 세 번 점점 자주 오시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환자분들의 성함을 빨리 외우는 ..
이른 시간부터 영업하는 속초 '최옥란 할머니 순두부' 이번에 새벽 버스를 타고 속초에 도착했을 때 비가 엄청나게 내리고 있었습니다. 바람도 많이 불어서 옷을 얇게 입고 가지 않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8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속초에 도착해서 오전 일정을 마치고 미리 가보자고 정해놓았던 '최옥란 할머니 순두부'집을 찾게 되었습니다. 일요일 오전 9시였고, 비가 정말 많이 내리고 있었는데 내부에는 이미 손님이 정말 많았습니다. 다양한 메뉴들이 있었지만 순두부를 먹어보고 싶어서 갔던 집이었고, 오징어순대를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해서 궁금한 마음에 양이 좀 많았지만 초당 순두부 2개와 아바이 오징어순대 1마리를 주문했습니다. 음식이 깔끔하고 메뉴가 다양한 곳이었어요 밑반찬도 깔끔했고, 순두부에 밥까지 주..
속초에서 만난 힐링되는 요가원 '산요가' 이번에 속초에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사실 굳이 속초를 선택한 이유가 '산요가'라는 요가원 때문이었답니다. 요가를 너무 좋아하는 저는 여행을 다니면서도 요가 수련을 받고 싶은 소망이 있었는데 여행과 요가 수련의 꿈을 같이 이뤄줄 수 있는 곳이 속초 '산요가' 였답니다. 여행자들을 위한 원데이 클래스 회원권이 따로 있어요! '산요가'에는 여행자들을 위한 회원권이 따로 있기 때문에 평일이나 주말에 1시간 수업을 원데이 클래스로 들을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평일 가격은 20,000원이었고, 주말 가격은 30,000원이었는데 평일에는 아무래도 수업 스케줄이 많으신 거 같아서 저희는 일요일을 선택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요가원이 너무 예뻐서 뒤에 잠시 남아 여유 있게 사진..
브라탑과 조거 팬츠로 애슬레저 룩 완성하기 저는 몸에 비해 허벅지가 굵은 체형이라 나팔바지 형태나 일자바지 형태의 바지는 입지 않으려고 합니다. 다리가 더 굵어 보이거든요. 그런데 조거 팬츠는 그런 부분을 부각하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요가원에 다닐 때 같이 수업받는 동기분 옷을 한번 입어보고 마음에 들었었는데 이제야 한벌 사려고 마음먹었답니다. 이제 날이 추워져서 조금 두꺼운 재질로 운동을 하면서도 입을 수 있고, 평소에도 입고 다닐 수 있을만한 옷이었으면 하고 찾다 보니 구매하게 된 옷이 '뮬라 웨어 스와브 조거 팬츠'였어요. 59,000원인데 1+1 행사까지 하고 있어서 동생 것과 함께 구입했답니다. 그리고 바지를 구매하려고 사이트에 방문했다가 너무 마음에 드는 디자인의 브라탑을 발견해서 같이 구매한..
근력 키우기 다이어트 운동 근력을 키우며 살도 좀 빼야겠다는 생각으로 다이어트에 임한 지 1달이 넘었습니다. 딱 한 달이었지만 PT도 열심히 받았고, 일주일에 5번 정도는 헬스장에 가서 운동하고 주말에도 가까운 산이나 공원에 가며 산책도 하고 자전거도 타며 야외 활동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헬스장에서는 주로 기구를 이용한 근력운동을 하였고, 요즘 헬스장에서 많이들 하시는 '천국의 계단'이라고 불리는 기구나 사이클, 러닝머신으로 유산소 운동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유산소 운동이 너무 힘들어요 병원에서 근무할 때는 움직임이 많았기 때문에 따로 유산소 운동을 하지 않아도 살이 붙는다는 느낌이 없었는데 지금은 움직이는 일이 크게 없다 보니 유산소 운동을 따로 하지 않으면 체지방을 빼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움직일..
'마그네슘'이 근육 긴장과 이완에 좋아요. 평소 마그네슘을 따로 구입해서 먹어본 적은 없었습니다. 제가 원래 즐겨했던 운동인 요가의 경우에는 작은 근육을 더 많이 사용하고, 몸을 늘리는 동작들이 많기 때문에 근육에 피로도가 높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헬스장에서 기구 운동을 많이 하게 되면서 몸에 있는 큰 근육들을 자주 사용하게 되다 보니 몸이 느끼는 피로도가 커졌고, 운동을 많이 하고 나면 가끔 근육 경련도 느껴져서 마그네슘을 먹어보기로 했답니다. 마그네슘을 왜 먹을까요? 마그네슘은 우리 몸의 에너지 대사와 근육 수축에 관여하기 때문에 근육통과 근육 경련을 완화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쉽게 말해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어서 저처럼 운동을 하면서 피로를 느끼시는 분들이나 잠을 ..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놀란 알리 직구 '여성 겨울 잠옷 세트' 날씨가 많이 쌀쌀해져서 겨울 잠옷을 꺼내 입고 있답니다. 그런데 오랜만에 옷을 꺼내보니 동생이 입던 잠옷이 많이 낡았더라고요. 원래 한 번씩 잠옷을 구입하던 곳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썩 마음에 드는 잠옷 디자인이 없어서 다른 곳을 찾아보다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잠옷을 구입해보게 되었답니다. 가격이 저렴했기 때문에 아무런 기대 없이 구입한 제품이었는데 생각보다 잠옷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후기 남겨봅니다. 가격 싸고, 배송도 생각보다 빨랐어요. M사이즈로 샀으며, 아래위 세트에 11,322원이었고, 무료배송이었습니다. 11월 3일에 주문해서 10일에 받았기 때문에 딱 일주일이 걸렸네요. 배송되는 중에 배송 과정을 메일로 계속 업데이트시켜줘서 오는지 ..
'라라라 페스티벌'에서 구매했던 콜롬비아 커피 가게 얼마 전 사는 곳 주변에 '라라라 페스티벌'이라는 축제가 열렸습니다. 그 축제에서 짝지 마음에 드는 커피를 발견했고, 그래서 이번에 그 커피가게를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그 가게가 바로 '고고 커피'였답니다. 원두도 판매되는 곳으로 알고 있어서 주변에 커피 내려 드시는 분에게 선물용 원두도 살 겸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라라라 페스티벌&온천천 꽃 정원 '에 다녀왔어요 고고 커피숍이 아닌 '고고 커피 마켓' 사실 가기 전에는 그냥 작은 커피숍 정도로 생각했는데 막상 도착하고 보니 커피 마켓이어서 놀랐답니다. 건물도 크고 안에 다양한 물건들이 함께 판매되고 있어서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서 오른쪽은 카페로 운영되고 있었고, 왼쪽은 커피 관련 물..
내가 경험한 3번의 운동 PT 수업은? 저는 몇 년 전까지 요가원에 4년 정도 다니며 요가 수련을 했고, 요가 바디 프로필을 찍기 위해 PT 수업을 받아 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몸이 아프고 난 뒤 건강을 되찾고 근력을 늘리기 위해 헬스장에서 2:1 PT를 받고 개인 PT 샵에서 1:1 수업을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헬스장 PT 받기 전에 알아두면 좋을 것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헬스장 무작정 1개월 이상 결제하지 마세요. 제가 최근 개인 PT샵에서 1:1 코칭을 받았는데 정말 트레이너님과 맞지 않아서 1개월 1주일만 수업하고 그만둔 일이 있었습니다. 3개월에 150만 원이었는데 제가 PT를 처음 받아보는 것도 아니었고 다른 헬스장이나 요가원에서 운동을 장기간..
한의원에서 간호조무사가 하는 일 저는 2008년에 처음 한의원에 간호조무사로 취업하였습니다. 그리고 2년 정도 근무를 하다가 다른 지방으로 이사를 하게 되면서 다른 한의원에 취업하게 되었고, 그 한의원에서 최근까지 12년을 근무하였습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한의원에서 제가 했던 일들에 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간호조무사가 한의원에서 하는 일은 주로 접수, 수납, 환자관리, 물리치료, 한약 제조 보조, 한의사 보조 업무 정도로 나뉩니다. 한의원은 다른 병원 진료과목과 다르게 간호사 선생님 없이 한의사 선생님의 지도 아래에 간호조무사만 근무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동네 한의원에 가셔서 뵙는 대부분의 간호복을 입고 계시는 분들이 간호조무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작은 한의원에서는 보통 2명~3명의 간호조무사..
직접 1:1 개인 PT샵과 헬스장 2:1 PT를 받아보고 느낀 점 오늘은 제가 최근 개인 PT샵과 헬스장 2:1 PT를 하면서 느낀 것들을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작년 가을까지는 직장을 다니고 퇴근 후에 요가 학원을 다니며 건강관리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안면마비와 코로나에 걸리면서 몸도 마음도 약해지게 되어서 운동도 쉬고, 직장도 퇴사하였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조금씩 나아짐을 느끼면서 6월부터 다시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손목과 무릎 통증이 조금 남아있긴 했지만 그 정도 통증은 보통 흔하게 겪는 일들이기도 하고 근력이 너무 빠진 상태였기 때문에 근력을 키우는 것이 치료에도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헬스장에서 운동을 제대로 해본 경험은 없었기 때문에 헬스장에 있는 기구들을 제..
다양한 비타민을 먹어보고 선택했어요. 저는 고려은단 비타민C, 유한양행 비타민C, 슈퍼 멀티비타민 앤 미네랄 골드 제품을 꾸준히 복용하였습니다. 카카오 선물하기로 선물 받았던 비타민C도 꾸준히 복용해 보았지만 저에게는 잘 맞는 비타민이 아니어서 그런지 이렇다 할 효과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최소 2개월~1년 이상 복용해 보았고 부작용은 없었지만 피곤함을 덜 느꼈다거나 먹을 때 안 먹을 때 차이가 있다거나 그런 느낌을 전혀 받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조금 더 효과가 있는 비타민을 찾아보고 싶었고, 마침 먹고 있던 비타민이 떨어져서 앞전에 달맞이 종자유 제품을 사고 괜찮았던 '아이허브'에서 제품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아이허브 '투 퍼 데이 종합비타민' 선택한 이유 아이허브에는 여러 비타민 제품들이 ..
DIY 유화 그림 그리기 세트 캔버스 색칠하기 후기 얼마 전 동생이 갑자기 그림을 그려보고 싶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림을 배운 적도 없었고, 시도해본 적도 없었기 때문에 예전에 인터넷에서 우연히 보았던 그림 색칠하기 세트를 구입해서 먼저 해보는 게 어떨지 권하게 되었습니다. 전에 인터넷으로 보았던 제품은 색연필로 칠하는 책을 사서 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그런 그림만을 생각하고 검색해 보았는데 요즘은 다양한 물감으로 색칠할 수 있게 되어있는 세트가 많이 보였습니다. 그림이 너무 어렵거나 색상이 지나치게 다양하면 처음 그림을 시도해본 사람에게는 금방 질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단순하고 작은 사이즈의 그림부터 그려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동생에게 권하였고, 저도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같이 ..
한의원 근무 14년 차 간호조무사입니다. 저는 한의원에 근무한 지 14년 차 된 간호조무사입니다. 2008년에 첫 한의원에 입사하여 2년 정도 근무하였고, 이사를 계기로 2010년에 다른 한의원에 입사를 해서 12년을 근무하였습니다. 다른 진료과목의 병의원에는 치과 근무 경험과 실습생으로 있었던 외과 병원 경험뿐이기 때문에 다른 병의원과 비교를 하지는 못하겠지만 제가 한의원에 14년 정도 근무하면서 느낀 장점과 단점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물론 사람마다 느끼는 감정이나 상황은 다르기 때문에 다른 선생님들과는 전혀 다른 생각일 수도 있다는 점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내가 한의원에 근무해서 좋았던 점은? 1. 건강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어요. 저는 제가 한의원에 근무하면서 신체에 대한 이해도가 이전보다..
내가 근무했던 병원의 진료 과목들 저는 2003년에 간호학원을 다니며 간호조무사 공부를 시작했고, 2004년에 자격 취득을 했습니다. 실습 기간에는 준 종합병원의 외과 병동에 근무했고, 자격 취득 후 처음 취업했던 병원의 진료 과목은 치과였습니다. 치과에 근무할 때는 치과의사 선생님과 치위생사 선생님들의 보조 업무를 하였습니다. 그다음에 취업했던 진료 과목은 한의원이었고 한의사 선생님의 보조 업무를 하였습니다. 그 후로 한의원에 계속 근무하여 한의원 근무 기간만 14년 차인 간호조무사입니다. 간호조무사 근무 가능한 진료 과목은? 간호조무사는 병의원의 다양한 과에 취업이 가능합니다. 내과, 외과, 치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성형외과, 피부과, 한의원, 건강검진센터, 보건소 등등 다양한 곳에 취업이 가능..
저는 간호조무사로 15년을 근무했습니다. 저는 올해 만 36살이며, 2004년에 처음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2022년 4월까지 15년간 간호조무사로서 근무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 간호조무사 공부를 시작했을 때는 대부분 20대이신 분들이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그럴 거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취업반으로 공부하기 시작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4050대 간호조무사 공부할 수 있을까요? 그런데 최근에는 40대, 50대 분들이 간호조무사 공부를 하고 취업을 하려고 시도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제가 처음 간호조무사를 공부하던 때도 40대이신 분들이 계셨습니다. 비교적 자격증 취득이 어렵지 않은 편이고, 한번 취업하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어서 결혼과 임신으로 ..
간호조무사 학원비가 얼마였더라? 제가 2003년에 간호학원을 다닐 때에는 제 기억에 학원비가 한 달에 30만 원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요즘은 어떤지 한번 찾아봤더니 한 달에 2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되어있었습니다. 19년 전보다 간호학원이 많아져서 가격이 저럼 해진 걸까요? 어쩌면 너무 오래된 기억이라 제가 헷갈리는 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가격이 오르지 않은 것은 확실한 것 같았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3학년일 때 같은 학교에 '직업반'이라는 이름으로 직업 훈련을 받는 동기들이 있었습니다. 어떤 친구는 미용을 배웠고, 어떤 친구들은 간호조무사 학원을 다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한달에 한두 번 학교에 나오고 나머지 시간은 학원에 다녔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친구들의..
부산의 아름다운 사찰 '범어사' 저희는 1년에 한두 번 정도 부산 금정산에 있는 '범어사'라는 절에 가곤 합니다.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종교적인 의미는 없지만 집에서 지하철로 몇 정거장만 가면 정말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이라 종종 갑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단풍 구경도 하고 산책도 할 겸 금정산을 찾았습니다. 짝지와 범어사에 처음 갔을 때는 가는 방법을 자세히 찾아보지 않고 가서 정말 한참을 걸었습니다. 등산을 할 생각으로 갔던 것이 아니었어서 많이 헤매기도 하고 고생도 했었답니다. 하지만 이제는 부산에 산지 10년이 넘어서 지하철에서 내려 조금만 걸어올라 가면 버스를 타고 바로 범어사로 갈 수 있는 정류장을 찾아갈 수 있답니다. '범어사' 가는 길 쉬워요 지하철 1호선 범어사 역에서 내려서..
15년 차, 간호조무사의 잔소리 저는 2004년에 처음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취득하였습니다. 당시에는 간호조무사 학원이 지금보다 많지 않았고, 여러 진료 과목 중에서도 '한의원'은 간호조무사 자격증이 없어도 취업이 됐을 만큼 '간호조무사'라는 직업에 대해 많이 알려지지 않은 시기였습니다. 18년이 지난 현재에는 많은 간호조무사 선생님들의 노력으로 예전보다 체계가 많이 잡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호조무사'라는 직업은 아직도 많은 분들에게 생소한 직업인 거 같습니다. 병원에서 간호복을 입고 있으면 모두 '간호사'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대부분이니까요. 그리고 실무 경험을 이야기해주는 간호조무사 선생님들이 아직 그렇게 많지 않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경험한 15년의 간호조무사 생활에 ..
부산 재래시장 '부전시장' 나들이 코로나19가 터지기 전에는 종종 큰 재래시장에 가서 장을 보곤 했습니다. 큰 시장에 가게 되면 채소나 과일들이 더 싸고, 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겨운 분위기나 볼거리들이 좋아서 갔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터지고 꽤 오랫동안 재래시장에 가보질 못했답니다. 그런데 이번에 당질 제한 식사를 선택하게 되면서 검은콩 두부를 많이 사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부산 부전동에 있는 '부전시장'을 찾게 되었습니다. 검은콩 두부를 파는 곳이 꼭 그곳에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시장에 갈 때마다 가던 집의 두부를 좋아하기도 하고 시장 구경도 오랜만에 해보고 싶었습니다. 시장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거리두기가 끝난 게 맞는구나'라는 생각이 확실히 들만큼 사람들이 바글바글 했습니다. 시장은 ..
간호조무사 자격증 도전하려면? 저는 2004년에 처음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2022년까지 15년 정도의 간호조무사 근무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간호조무사는 아직도 일반인 분들에게 많이 알려진 직업은 아니지만, 취업이 쉽고 안정적인 직업이라는 점에서 많은 분들이 도전하시는 것 같습니다. 길에서만 봐도 제가 처음 간호조무사 학원을 다닐 때보다 현재는 정말 많은 간호조무사 학원을 볼 수 있습니다. 예전보다 국비 지원에 관한 홍보도 많이 되어있고, 아이를 낳고 경력이 단절된 여성분들이 새롭게 도전할 때 선택하는 직업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제가 아는 지인분께서도 아이들이 초등학교를 다니기 시작했을 때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따려고 시도했다가 포기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왜였을까요? 독학은 ..
한 끼 식사로도 든든한 '도르 샐러드' 저는 샐러드를 비교적 자주 먹는 편입니다. 몸 관리를 위해 먹는 경우도 있지만 평소에도 샐러드를 좋아하는 편이라 종종 일부러 찾아 먹고는 합니다. 하지만 샐러드라고 해서 정말 채소만 가득한 샐러드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고기나 과일, 그릭 요거트, 리코타 치즈와 같은 식품이 함께 들어간 샐러드를 좋아합니다. '도르 샐러드'는 제가 처음 다이어트를 시작했을 때 알게 된 곳입니다. 부산대 인근에서는 가장 오래 된 샐러드 가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은 메뉴에서 사라진 '스테이크 쉬림프 샐러드'를 가장 좋아했었는데 지금은 먹을 수 없게 되어서 너무 아쉽습니다. 하지만 '도르 샐러드'에서는 다른 메뉴들도 다양하기 때문에 샐러드로 한끼를 먹더라도 정말 든든하게 ..
근력 키우기 다이어트 운동 2022년 10월 첫째 주에 제대로 몸을 만들어 보자고 마음을 먹고 나서 평일 5일간은 거의 매일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했습니다. 대부분 기구 운동을 위주로 하고 있으며, 짧으면 1시간에서 길면 2시간 정도 운동을 하였고, 짧게 운동한 날에는 대부분 나가서 30분~2시간 이상 걷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주말에는 가급적이면 밖으로 나가서 산책도 하고 가벼운 등산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앞서 여러 차례 다이어트 경험이 있기 때문에 단순히 몸무게를 줄이는 다이어트라면 먹는 음식을 줄이고, 활동량을 늘리면 빠졌겠지만 이번에는 근육량을 더 늘리고 싶은 욕심이 있었기 때문에 식단에 대해서는 음식량을 줄이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근력 키우기 다이어트 식단 단 중간에 혈당 문제가 생겨 당..
허리, 발목, 손목 등 다쳤을 때 한의원 가도 될까요? 보통 허리를 삐끗하거나, 발목을 접질리거나 하는 일을 겪게 되면 한의원에 내원하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 정말 한의원으로 가도 될까요? 오늘은 제가 한의원에 근무하면서 보고 느낀 일에 대해 정말 주관적인 시선으로 적어보려고 합니다. 제가 얼마 전 너무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이야기해주신 분이 몇 년 전 운동을 하시다가 팔을 다치신 적이 있으셨다고 합니다. 다치고 바로 한의원에 가셔서 치료를 받으셨는데 그 한의원 한의사 선생님께서 치료하면 괜찮아질 거라는 말씀해주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1달 정도 꾸준히 치료를 받게 되었고, 이상하게도 전혀 치료가 되는 거 같지 않고 계속 아프기만 해서 정형외과로 가서 진단을 받아보니 뼈가 ..
간호조무사로 오래 근무할 수 있었던 이유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저는 피를 무서워합니다. 사실 피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겠지요.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병원에서 실습을 하다 보면 간호사 선생님들이나 다른 직업의 병원에 종사하시는 분들을 많이 뵙게 됩니다. 그렇게 사람들을 만나고 경험하다 보면 다른 직업에 대해 궁금증도 생기고 다른 직업이면 어떨까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하지만 저는 피를 보는 직업에 자신이 없었고, 3교대 근무를 하시는 간호사 선생님들이 당시에 너무 힘들고 안타까워 보였습니다. 그래서 사실 '내가 병원에서 일하는 게 맞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꼭 큰 병원에서 3교대를 하며 일하지 않더라도 작은 동네 병원에서 일하게 되면, 교대 근무를 하지 않아도 되고, 피를 보는 일도 적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