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 푸딩이 맛있었던 카페 '옥란 푸딩' 생각보다 길어진 속초 여행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가게 중 하나가 '옥란 푸딩'이었습니다. 사실 큰 기대를 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최옥란 할머니 순두부 가게에서 푸딩을 판매하다가 너무 잘 돼서 가게도 내고 분점까지 생겼다기에 호기심에 찾아가 보게 되었답니다. 속초에 여러 순두부 집이 있었는데 그중에서 최옥란 할머니 순두부를 선택했던 이유가 순두부도 먹고 푸딩도 먹을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갔었던 건데 '옥란 푸딩'이 다른 곳으로 이전되었다는 얘기를 듣고 아쉬웠는데 마침 속초 앞바다에 관람차를 구경하러 가려고 했더니 멀지 않은 곳에 가게가 있더라고요. 속초해수욕장 쪽에 주차하시면 돼요 위치가 속초 바닷가 근처였기 때문에 바닷가 쪽에 주차를 해놓고 주변 구경도 하면서 ..
부산 최애 빵 맛집 '보리종 파티세리' 2년 전에 이사를 하고 나서 근처에 맛있어 보이는 빵가게가 있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늘 다니던 방향이 아니라서 가는 것을 미루고 미루다가 퇴직 후 평일에 산책을 하다가 가게 된 곳이 '보리종 파티세리' 빵집이었답니다. 처음 갔을 때 이런 빵집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는 게 속상할 정도였답니다. 빵 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정말 좋았거든요. 빵이 정말 하나하나 다 안 맛있어 보이는 빵이 없더라고요. 전부 먹어보고 싶었지만 그럴 순 없었고, 갈 때마다 먹어본 빵들이 다 한 봉지가 아쉬울 정도로 맛있었답니다. 그리고 빵 종류별로 나오는 시간을 옆에 적어두기 때문에 그 시간에 맞춰서 가면 좋아하는 빵을 따뜻할 때 바로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을 거 같았어요. 옆에 앉아서 먹을 수 ..
만두를 정말 정말 좋아해요 평소 만두를 정말 좋아합니다. 그중에서도 군만두를 특히 좋아하고요. 중국집에서 한 번씩 먹을 수 있는 만두는 만두소가 별로 맛있게 느껴지지 않아서 참 싫어하지만 맛있게 잘 만든 만두집에서 먹을 수 있는 군만두는 정말 좋아합니다. 약 1년 전 퇴근길에 새로운 만두집이 생길 걸 보게 되었습니다. 만두를 좋아하기 때문에 한 번은 꼭 먹어봐야지 하고 시켜먹었던 만두집이 지금은 단골이 되었습니다. 대부분 집에서 시켜먹긴 하지만 일주일에 2번씩 시켜먹은 적도 있었을 정도로 좋아하는 곳입니다. 집 근처에 만두 맛집이 있어서 너무 좋아요 만두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이렇게 집 주변에 맛있는 만두 맛집이 생긴 건 너무 기쁜 일이었습니다. 주문을 하면 늘 1시간 이상 걸리는 편이라 기..
쌈 채소가 일품인 '우렁각시와 꽃길' 저는 종종 금정도서관을 가거나 범어사나 금정산을 오르기 위해서 남산동 쪽을 가곤 합니다. 그때마다 밥을 어디서 먹을까 고민하다가 보면 그 주변은 음식점을 여기저기 가보게 됩니다. 우렁각시와 꽃길도 그렇게 가게 된 음식점이었습니다. 검색을 해보고 후기가 꽤 좋아서 가보게 되었는데 너무 마음에 들어 그 근처에 가게 되면 꼭 가야 할 맛집이 되었습니다. 사실 그렇게 예쁘거나 내부가 큰 식당도 아니고 가게가 자리 잡은 위치도 조금 어중간한 곳이지만 이 가게는 일부러 찾아가도 후회 없을 만큼 마음에 드는 곳이었습니다. 정갈하게 잘 차려진 한식 밥상이라는 것도 좋지만 음식 맛도 좋고 양도 정말 푸짐합니다. 사실 다 맛있는데 늘 반찬을 다 먹지 못하고 남기고 오게 되어서 죄송한 ..
내가 너무 좋아하는 디저트 '에그타르트' 저는 정말 디저트 음식을 좋아합니다. 케이크, 타르트, 쿠키, 빵 같은 음식을 너무 좋아합니다. 그래서 얼마 전에 마음먹은 다이어트가 도루묵이 되었었답니다... 아무튼 정말 좋아하는 디저트 중 하나가 '에그타르트'인데 여기저기 에그타르트를 먹어보면 맛있는 곳도 별로 인 곳도 있었고, 딱히 '이건 진짜 대박이다!' 하는 에그타르트는 없었습니다. 그나마 한때 잠시 유행했던 롯데백화점에 입점되었던 에그타르트 전문 가게가 그나마 괜찮았었는데 그마저도 먹고 나서 집에 가면 또 생각나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에타리(Eatlee)' 에그타르트 부산대학교 쪽에 2017년 래미안 장전 아파트가 생기면서 그 주변으로 예쁘고 다양한 카페들이 많이 생겨서 카페 거리가 형성되었는데 '..
특이해서 좋았던 '양산 로얄경양식&스테이크' 양산 황산공원에 댑싸리 밭 구경을 갔다가 근처에 맛집으로 나온 곳 중에 제일 메뉴가 마음에 들었던 《로얄경양식&스테이크》에서 점심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건물 외관부터 뭔가 예전 동네 관공서나 우체국, 새마을금고 같은 곳이었을 거 같은 건물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서 좀 특이하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이 고기 냉장고라는 점도 상당히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생긴 시스템인지 각 테이블마다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있어서 비대면으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어서 편했지만 소스나 고기 굽기 정도 같은 것은 선택하거나 물어볼 수 없어서 조금 아쉽기도 했습니다. 몬타나 스테이크 세트 처음 가는 집에서는 제일 기본 음식을 먹..
부산대 '나우잇 클린 앤 디톡스' 샐러드 파스타 저는 평소에도 '샐러드 파스타'를 좋아합니다. 한 때 주변에 샐러드 파스타 집에 몇 곳 있었을 때는 일부러 찾아다니며 먹곤 했었는데 어느 순간 다 사라져 아쉬웠습니다. 그러다 몇 년 전에 근처에 생긴 샐러드 집에서 샐러드 파스타를 먹어보고는 그 맛에 반해 다이어트할 때나 하지 않을 때나 종종 가서 먹기도 하고 시켜먹기도 합니다. 작년에는 일주일에 한 번씩 포장해와서 먹기도 했습니다. 물론 다이어트를 할 때 과하게 먹는 탄수화물은 좋지 않을 수도 있지만 탄수화물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분이기도 하기 때문에 적당히는 먹어주는 것이 좋고, 다이어트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면이 너무 먹고 싶을 때도 있잖아요? 그럴 때 샐러드 파스타로 먹게 되면 그나마 건강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