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생 살 안 찌는 체질인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 저는 어릴 때 키가 작고 마른 편이었습니다. 8살이 되어서 학교에 입학할 때도 20kg가 안 되는 몸무게였고, 키 순서로 줄을 서면 늘 제일 앞에 앉는 아이였습니다. 밥 먹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았고, 어머니께서 챙겨주시지 않으시면 하루 한 끼도 안 먹어도 배고픔을 많이 느끼지 못하는 아이였습니다. 그래서 약한 편에 속했고 어머니께서도 약한 저를 늘 걱정하셨습니다. 하지만 단 한 번도 죽어도 먹기 싫다는 저에게 강요해서 음식을 먹게 하신 적은 없으셨습니다. 자주 배탈이 나고 위와 장이 안 좋은 아이 었기 때문에 억지로 먹는다는 자체가 힘들기도 했습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키가 155cm 정도였고, 몸무게는 43kg~45kg 정도였고, 22살에 인생 최대..
근력 키우기 다이어트 운동 근력을 키우며 살도 좀 빼야겠다는 생각으로 다이어트에 임한 지 1달이 넘었습니다. 딱 한 달이었지만 PT도 열심히 받았고, 일주일에 5번 정도는 헬스장에 가서 운동하고 주말에도 가까운 산이나 공원에 가며 산책도 하고 자전거도 타며 야외 활동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헬스장에서는 주로 기구를 이용한 근력운동을 하였고, 요즘 헬스장에서 많이들 하시는 '천국의 계단'이라고 불리는 기구나 사이클, 러닝머신으로 유산소 운동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유산소 운동이 너무 힘들어요 병원에서 근무할 때는 움직임이 많았기 때문에 따로 유산소 운동을 하지 않아도 살이 붙는다는 느낌이 없었는데 지금은 움직이는 일이 크게 없다 보니 유산소 운동을 따로 하지 않으면 체지방을 빼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움직일..
근력 키우기 다이어트 운동 2022년 10월 첫째 주에 제대로 몸을 만들어 보자고 마음을 먹고 나서 평일 5일간은 거의 매일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했습니다. 대부분 기구 운동을 위주로 하고 있으며, 짧으면 1시간에서 길면 2시간 정도 운동을 하였고, 짧게 운동한 날에는 대부분 나가서 30분~2시간 이상 걷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주말에는 가급적이면 밖으로 나가서 산책도 하고 가벼운 등산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앞서 여러 차례 다이어트 경험이 있기 때문에 단순히 몸무게를 줄이는 다이어트라면 먹는 음식을 줄이고, 활동량을 늘리면 빠졌겠지만 이번에는 근육량을 더 늘리고 싶은 욕심이 있었기 때문에 식단에 대해서는 음식량을 줄이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근력 키우기 다이어트 식단 단 중간에 혈당 문제가 생겨 당..
다이어트 간식으로 '찹쌀 김부각'? 올리브 영에 필요한 물건이 있어서 갔다가 갑자기 김부각이 너무 먹고 싶어서 '명인 콩 마요 찹쌀 김부각'을 사게 되었습니다. 처음 사본 제품이긴 했지만 다른 선택지가 없었기 때문에 사게 되었고, 155kcal라는 칼로리가 '다른 과자보다는 낫겠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꼬북칩과 비슷한 찹쌀 김부각 칼로리 집에 와서 바로 먹은 '명인 콩마요 찹쌀 김부각'은 정말 정말 맛있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앉은자리에서 순식간에 다 먹어버렸답니다. 30g에 155kcal인데 한 봉지로 부족하니 '칼로리가 낮은 게 맞나?' 의문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찾아보니 꼬북칩도 30g에 161kcal였습니다. 결국 적당히 먹으면 뭐가 되었건 칼로리가 높진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
다이어트 중에 술 마셔도 될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주종에 따라 적당량의 술은 마셔도 됩니다. 하지만 다이어트 중이거나 특히 대사증후군이 있으신 분들, 뱃살이 염려되시는 분들에게는 절대 마시면 안 되는 술과 적당히 마셔도 되는 술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다이어트 중에 술을 마셔도 되는지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20대 후반부터는 진짜 힘들어요. 사실 저도 20대에는 술을 꽤 잘 마시고 많이 마시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30대가 되면서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고,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되고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술을 완전히 끊게 되었습니다. 20대 초반까지는 술을 아무리 마셔도 47kg를 넘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생활 습관은 영향이 크기도 했지만 말 그대로 20대라는 나이는 30대 이상의 나이보다 ..
일반식으로 근력 키우기 다이어트 7일차 (2022.10.11.) 9월에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마음먹고, 며칠 못가 무너졌었는데 10월 4일부터 시작한 다이어트가 이제 제법 꾸준히 지켜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역시 의지로 안될 때는 운동 센터에 가서 체계적으로 배우고, 아침 일찍부터 움직이는 게 제일인 거 같아요. 아침 요가 30분 10월 4일부터 평일 아침이면 7시 30분부터 30분간 요가를 하고 있습니다. 아침 요가이기 때문에 동작들이 많이 어렵거나 힘들진 않지만 지금 제 몸 상태가 너무 많이 뻣뻣해져 있어서 30분도 길게 느껴질 만큼 동작을 겨우겨우 따라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침부터 몸을 움직이다 보니 하루 종일 몸이 찌뿌둥한 느낌도 덜해지고, 개운해서 너무 좋다고 느낍니다. 아침에 운동을 하고 나서..
근력 키우기 운동 시작 저는 정말 장기간의 다이어트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혼자서 홈트로 10kg가 넘는 몸무게를 감량해 본 적도 있고, 바디 프로필을 찍기 위해 한 달 단기 다이어트를 진행해 본 적도 있고, 요가원에서 강사님들의 지도 아래에 여러 사람들과 함께 다이어트 챌린지에 도전해 본 적도 있습니다. 모두 성공적이었고, 다이어트에 실패한 경험은 거의 없었습니다. 평범한 직장인이 일반식과 홈트로 10kg 감량한 저의 이야기와 일반식으로 바디 프로필을 촬영한 후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에 게시글 링크를 확인해주시길 바랍니다. 직장인 홈트와 일반식 다이어트로 11kg 감량하기 일반 식단으로 요가 바디 프로필 촬영 후기 골격근량을 늘려서 체지방 줄이기 하지만 이번은 달랐습니다. 이제 그냥 살만, 정확하게 말..
요가 바디 프로필 촬영 후기 2021년 5월 2일, 몸이 아프기 전 바디 프로필을 찍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었습니다. 좀 갑작스럽게 일정이 정해졌었기 때문에 4월 한 달간 바짝 다이어트를 해야 했고, 일주일에 1번 PT 수업을 받고, 매일 아침저녁으로 운동을 하며 몸을 만들었습니다. 제가 촬영한 바디 프로필은 헬스로 몸을 만들어서 하는 바디 프로필 과는 조금 다르게 요가 동작을 위주로 찍는 바디 프로필이었고, 그래서 근육의 모양보다는 동작을 중심으로 찍는 프로필에 가까웠습니다. 당시 3년 정도 요가를 했었지만 워낙 뻣뻣했던 몸으로 시작했던 터라 고급 동작은 쉽지 않았고, 그래도 가능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멋진 사진을 찍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일반식 바디 프로필 식단 4월 한 달 동안 다이어..
작년 바디 프로필 촬영 이후로 유지어터로 잘 지내오고 있었던 나의 몸은 안면마비, 눈밑 떨림, 코로나19의 직격타를 맞고 나서 급격히 체력이 떨어지고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 되면서 급격히 근육이 줄어들고 체지방만 늘어나게 되었답니다. 4월 말 퇴사를 하고 얼마 동안은 치료에만 집중하느라 제대로 된 운동도 할 수 없었고, 그냥 잘 먹고 잘 자고 잘 쉬는 것에 집중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조금 몸도 마음도 안정이 되었고, 그러다 보니 너무 안 예뻐진 몸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살만해졌다는 이야기겠죠? 그래서 다시 다이어트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다이어트 각오 및 목적 1. 한 달에 1kg 빼기 2. 일반식 다이어트 하기 (무리한 다이어트는 No!) 3. 스트레스 많이 받지 않기 4. 앞 벅지..
2018년, 제가 다니던 요가원에서 '30일 다이어트 챌린지'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사실 그때 당시 몸무게가 45kg 내외여서 다이어트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진 않았지만 평소에도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운동 전문가가 코칭해주는 다이어트 프로그램이 너무 궁금했고, 그때가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시작했던 다이어트 챌린지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요가 다이어트 챌린지 규칙 1. 아침, 점심, 저녁 건강하게 챙겨 먹기 2. 공복감 생기지 않게 식사 중간에 건강한 간식 챙겨 먹기 3. 하루 1시간 이상 요가원에서 요가하기 4. 물 7잔 이상 챙겨 먹기 5. 다이어트 일지 쓰기 6. 경과 및 매일 다이어트 일지 단톡에 공유하기 다이어트 챌린지 식단 저의 식단은 아침과 저녁은 가능한 집에서 먹..
2013년 제 나이 만 27세 일 때까지만 해도 운동은 숨 쉬기 운동만 하면 되는 거라고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아주 어릴 적 타의로 수영을 배웠던 경험 말고는 운동을 동네에서 자전거 타기 정도밖에 해본 적이 없었고, 어릴 때부터 작고 비교적 마른 체형이어서 딱히 운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던 거 같습니다. 가족들의 체형이 대부분 보통이나 마름이라 당연히 나도 안 찌는 체질인가 보다 생각하고 살았었습니다. 2014년에 몸무게 11kg가 늘었다는 걸 알기 전까지는 말이죠... 직장 유니폼이 터지고, 가지고 있는 옷이 다 안 맞을 때도 그냥 웃긴다 신기하다 생각하며 이러다 다시 원래대로 돌아올 거라는 생각을 했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점점 입을 수 있는 옷이 없어지고 자존감은 낮아지고, 급기야는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