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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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겐 너무 고통스러웠던 안구건조증

저는 15년 정도 안구건조증으로 고생을 했습니다. 15년 전쯤 일했던 직장이 환기가 잘 되지 않고 뜸 연기가 많이 나는 곳이었는데 그런 곳에서 2년 정도 직장 생활을 하다 보니 피부도 눈도 점점 건조해지는 걸 많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 직장을 다른 곳으로 옮기면서 건조한 느낌이 전보다는 좋아져서 괜찮아졌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점점 더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이 많아지고 컴퓨터를 보는 시간이 많아져서 그런지 '안구건조증' 증상은 더 심해졌습니다. 

 

많은 분들이 눈이 건조하면 사용하시는 인공눈물도 정말 많이 다양한 제품을 사용해봤지만 넣을 때 잠깐 그 몇 초 사이에 괜찮다 느낄 뿐 금방 다시 건조해져서 어느 순간부터는 인공눈물도 사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루테인이나 아로니아 등등 눈에 좋은 음식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런 제품들은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얼마 전까지는 건강식품도 귀찮아서 잘 먹지 않았었고, 어떤 제품이 좋을지 고르질 못해 미루곤 했었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방법으로 안구건조증이 정말 많이 좋아졌고, 눈이 아프거나 피로한 느낌도 많이 줄어들어서 그 방법에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느낀 안구건조증의 증상

제가 느낀 안구건조증 초기 증상은 눈이 조금 뻑뻑하다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잘 몰랐었는데 자면서 저도 모르게 자꾸 눈을 비비는 습관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 증상들이 더 진행되고 나서는 아침에 눈을 뜨면 눈이 너무 따가웠습니다. 밤새 말라 눈에 붙어버린 각막이 찢어지는 느낌이랄까요? 특히 날씨가 차가워지면서 건조해지면 정말 아침에 눈뜨는 게 힘들 때도 있었습니다. 너무 심할 때는 낮에도 눈에 뭔가가 있는 것처럼 자꾸 간지럽거나 거슬리기 일쑤였고,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도 근무하는 곳에서 히터를 하루 종일 틀어놔야 했기 때문에 치료 효과도 얼마 가지 못했습니다.

 

그 지독한 안구건조증이 좋아진 방법

1. 습한 날을 제외하고는 꼭 '가습기'를 사용해요!

저는 평소에도 그리고 특히 잘 때에 반드시 가습기를 켜놓고 잡니다. 사실 처음에는 안구건조 때문에 가습기를 사용한 것은 아니었고, 한겨울에는 난방 때문에 피부가 너무 건조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사용하게 되었는데 어느 날인가부터 잘 때 눈 비비는 횟수가 줄어든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자는 동안 수분이 채워지고 있다는 이야기이겠죠?

 

'안구건조증'에서 병원 치료 없이 벗어난 방법'안구건조증'에서 병원 치료 없이 벗어난 방법
안구건조와 피부건조를 해결해주고 있는 다이슨 가습기

 

2. 매일 온열 눈 마사지기를 사용하고 있어요.

언젠가부터 모니터를 오래 보고 있으면 눈이 아프고 심하면 머리까지 아프더라고요. 이럴 때 눈 마사지기가 있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구매했던 마사지기를 아침, 저녁으로 거의 매일 사용했더니 눈의 피로감도 많이 줄어들고, 뻑뻑한 느낌도 거의 없어졌습니다. 저는 온열과 마사지가 같이 되는 제품으로 구입했는데 현재는 아침에 눈 뜨기 전에 10분 정도 꼭 하고 있고, 저녁에도 가능하면 10분은 하고 자려고 합니다.

 

'안구건조증'에서 병원 치료 없이 벗어난 방법'안구건조증'에서 병원 치료 없이 벗어난 방법
생각보다 눈 피로와 건조에 좋았던 온열 눈 마사지기

 

3.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 효과 있더라고요.

앞에 게시물에서도 한번 언급한 적이 있는데, 모니터를 볼 때마다 눈이 너무 따갑고 시리고 아프다 못해 머리까지 아픈 증상이 자주 나타나서 고민했더니, 짝지가 권해준 것이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이었습니다. 시력이 나쁘진 않아서 도수는 전혀 없는 그냥 유리 알만 있는 안경처럼 보여 효과를 증명하긴 어렵지만 몇 달 사용해본 결과 확실히 모니터를 몇 시간째 보고 있어도 눈이 덜 피곤하고, 머리 아픈 일도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전 확실히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을 사용한 자세한 내용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블루 라이트 차단 안경 직접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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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효과 보고 있다고 생각하는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

 

4. 눈 마사지를 할 때 목 베개를 같이 사용해요!

저는 한의원에서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근무를 했습니다. 한의원에 오래 근무하면서 배운 것 중 하나가 안구건조증도 경추 신경의 흐름이 안 좋아지면 쉽게 생길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요즘처럼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는 시대에서는 더욱더 눈이 건강하기 힘들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눈이 건조할 때면 목 자세가 안 좋아서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눈 온열 마사지기를 사용하는 10분 동안 경추 베개에 누워있습니다. 잠시라도 목에 제대로 된 자세를 만들어주려고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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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목을 가볍게 해주는 경추 베개

 

저는 이런 4가지 방법을 통해서 현재는 찢어질 거 같은 눈 통증은 거의 느끼지 않게 되었고, 잘 때 눈을 비비는 습관도 거의 사라졌습니다. 원인을 해결한 방법은 아니기 때문에 완치라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평소에 너무 고생했던 부분이 사라진 것만 해도 너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글로 적고 보니 뭔가 꾸준히 노력해서 겨우 얻어낼 결과 같아 보일지도 모르지만 사실 매일 가습기 틀어놓고 자고 하루 10분 경추 베개에 누워 눈 마사지기를 사용하는 게 전부였답니다. 사실 이런 것들로 눈 건조가 좋아질 거라고 기대했던 것은 아니었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서 이렇게 공유해 봅니다. 눈에 너무 뜨겁지 않은 열기로 스팀을 자주 해줘도 좋다고 해서 해보았는데 개인적으로 그건 귀찮아서 몇 주 못하겠더라고요. 혹시 저처럼 안구건조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제 글이 도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제가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는 제품 링크 올려둡니다. 참고가 되시길 바랍니다.

 

비타그램 아이눈즈 공기압 눈마사지기, VG-EMY21허니버블 경추 베개, 블루다이슨 가습기 AM10 화이트/실버 정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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