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다이어트를 할까요? 당연히 살을 빼고 예쁜 몸매를 만들고 싶어서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마음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대부분 원래 먹던 음식들을 끊어내고 '다이어트 식단', '클린식' 등의 식사를 시작하게 됩니다.
하지만 참으로 아이러니하게도 원래부터 날씬한 사람들은 이러한 식단을 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대부분 다이어트식을 보고 따라 하게 되는 식단들은 모두 살을 빼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식단일 뿐, 원래 날씬한 사람들의 식단은 아닙니다.
이상하지 않나요? 또한 그렇게 열심히 다이어트 식단을 해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하는 분들 중 양을 어마어마하게 드신다거나 운동을 하지 않는 분도 안 계십니다. 그렇다면 원래 드시던 식사에서 운동만 추가했다면, 원래 먹던 식사에서 양만 조절했어도 살이 빠지지 않았을까요? 저는 이러한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시도했고, 그렇게 다이어트를 성공해서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살이 쪘다'라는 말은 영양이 과다하다는 말입니다.
살을 빼야 할 만큼 몸이 불어났다는 것은 이미 몸에 영양이 과다한 상태라는 것입니다. 영양이 쌓이고 쌓여 지방이 쌓이고, 몸이 오히려 안 좋게 변해버린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다이어트식이라는 명목으로 더 좋은 단백질과 더 좋은 식이섬유 등을 찾고, 소화를 잘 되게 만들어준다는 식품들을 더 잘 챙겨 먹고는 합니다.
살을 빼려고 했는데 오히려 더 잘 챙겨 먹는 이상한 행동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지금보다 '더' 건강해지시기 위해 챙겨 먹는 건강식이거나 신념에 의한 채식 등을 지향하시는 것은 본인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단순하게 살을 빼기 위해서 식단을 구성하시는 것이라면 양은 적게 먹고 식욕은 충분히 채워주는 식사를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우리의 뇌는 굉장히 똑똑합니다. 우리가 다이어트를 위해 먹는 무지방 우유, 저지방 우유, 우무젤리 등등의 음식을 먹게 되면 배는 채워지겠지만 일반 우유 한잔을 마셨을 때의 지방과 보통 젤리를 먹었을 때의 당분 등이 정상적으로 채워지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다른 음식들을 당기게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폭식 없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해요!
그냥 먹고 싶은 거 한번 먹고 포만감을 느끼면 될 일을 이러한 음식을 먹고 나는 맛있는 음식을 먹었다고 뇌를 속이려고 합니다. 하지만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의 뇌는 정말 똑똑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식단은 '폭식'을 부르게 됩니다.
살도 빼고 건강하게 오래 유지하는 생활을 원하신다면 한 번을 먹어도 맛도 눈도 포만감도 만족이 되는 제대로 된 음식을 드시면서 다이어트를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