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9년째 다이어터와 유지어터로 생활해오고 있습니다. 그렇게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많은 다이어트를 경험했고, 식단을 챙겨 먹으며 일시적으로 다이어트를 성공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다이어트 경험을 통해 평생 먹을 수 있는 일반식을 잘 챙겨 먹는 다이어트만이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저는 어떻게 일반식으로 다이어트를 성공하고 유지할 수 있게 되었을까요?
매일 배달음식으로 다이어트해요!
저는 하루 중 대부분의 식사를 배달 음식으로 해결합니다. 요리를 잘하지도 못하고 오랫동안 직장인 생활을 하다 보니 음식을 하려고 재료를 사면 쓰는 재료보다 버리는 재료가 너무 많았고, 요리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퇴근 후에 요리를 하고 음식을 먹는다는 게 너무 힘들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식사를 사서 먹게 되었고, 점심도 직장에서 시켜주는 음식으로 해결해야만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다이어트를 할 때에는 도시락을 싸거나 샐러드 등을 드셔야지만 살이 빠진다고 생각하시지만 저는 그렇게 살을 빼지는 않았습니다. 직장에서 도시락을 먹기에 힘든 환경이기도 했지만, 도시락을 평생 싸고 다니며 먹을 수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바디 프로필 촬영을 위해 다이어트를 할 때에도 간식을 몽땅 끊어버리기는 했지만 하루 세끼 일반식을 먹으며 살을 빼고 촬영했습니다.
절제된 다이어트 식단으로 살을 빼지 않고도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요? 매 끼니 하루 1인분 식사량을 유지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밥 한 공기에 반찬을 먹거나 덮밥, 비빔밥 등 1인분으로 나오는 식사를 주로 먹었습니다. 피자, 치킨, 전골 등과 같은 음식을 제외하고는 요즘 배달음식들은 대부분 1인분으로 식사가 가능합니다.
1인분만 먹는 것을 습관으로 만들었어요.
딱 그 1인분만 매 끼니마다 먹는 것만으로도 살은 자연스럽게 뺄 수 있었습니다. 물론 바디 프로필을 찍기 위해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어서 더 잘 빠진 것도 있었겠지만, 바디 프로필 촬영 때뿐만 아니라 제가 날씬한 몸을 유지했을 때는 모두 음식 종류에 제한을 두지 않고 딱 배부름을 느끼는 1인분만 식사를 하며 생활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1인분만 먹는 습관을 들여 나가다 보면 어느 날 그 식사량이 자신에게 맞는 식사량이 되는 순간이 오게 됩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과식을 무조건 하지 않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과식을 하게 되는 날이 생기더라도 망했다고 생각하실 필요 없이 다시 1인분만 먹는 습관을 만들어 나가시면 됩니다.
하지만 1인분을 지키기 위해 음식의 무게를 재서 먹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좋은 방법일 수는 있겠지만 과연 평생 할 수 있는 방법일까요? 그냥 조금 편안하게 1인분으로 나오는 음식들을 다양하게 먹고, 다 같이 먹게 되는 음식을 먹을 때는 지나친 배부름이 아닌 기분 좋은 배부름을 느낄 정도만 먹는 습관을 만들어 나가시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