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되면 치킨, 라면, 떡볶이, 케이크 등등 열량이 높은 음식들은 피하게 됩니다. 평소 좋아하는 음식이라도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참게 되고, 먹으면 안 되는 음식처럼 생각하게 됩니다. 저 또한 긴 시간 다이어터와 유지어터로 생활하면서 이와 같은 경험을 많이 해보았습니다.
먹고 싶은 음식을 참았다가 요요만 경험했습니다.
저는 케이크, 쿠키, 마카롱과 같은 디저트 음식을 참 좋아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음식들은 다이어트에 좋지 않은 음식이기 때문에 살을 빼야겠다고 마음먹고 나서는 이러한 음식이 생각날 때는 참고 또 참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작년에 바디 프로필을 촬영하려고 준비하는 기간 동안 간식을 끊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바디 프로필 촬영을 무사히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 바로 배스킨라빈스에 가서 엄마는 외계인 블러스트(초콜릿 아이스크림 음료)를 벌컥벌컥 마셨던 경험이 있었답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그렇게 먹고 싶었던 음식을 먹었지만 욕구가 충족되지가 않았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너무 긴 시간 참고 또 참았기 때문입니다.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바로 맛있기 먹었더라면 충분히 욕구가 채워져서 한동안 음식에 대한 간절한 생각이 나지 않았을 텐데 그 욕구를 채워주지 못했기 때문에 물을 마셔도 마셔도 목이 마른 것과 같은 상태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이러한 증상이 계속된다면 당연히 입 터짐과 요요로 이어지겠죠?
한번 정도는 이러한 경험이 나쁘지 않을 수 있지만 이러한 일이 반복이 된다면 살이 정말 쉽게 찌는 체질로 몸이 변하게 됩니다. 저는 이러한 경험을 통해서 차라리 먹고 싶은 음식은 먹고 싶을 때 맛있게 먹는 게 낫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먹고 싶은 음식이 생각나면 저는 '이렇게' 합니다!
치킨, 라면, 떡볶이와 같은 음식이 먹고 싶을 때는 식사로 먹습니다. 시간도 아침, 점심, 저녁 상관없이 먹고 싶을 때 그냥 먹습니다. 이러한 음식을 식사로 먹으면 살이 찌는게 신경이 쓰이신다면 치킨, 라면, 떡볶이 등의 음식을 먹으면서도 채소를 같이 먹어주고, 포만감을 느낄 수 있게 밥을 같이 먹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런 음식을 참고 음식에 대한 욕구만 키우는 것보다, 한 끼 배부르 행복하게 제대로 먹고 음식에 대한 갈증을 사라지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니까요.
케이크, 마카롱, 쿠키 등이 먹고 싶으면 먹습니다. 단, 식사를 충분하게 한 후에 적당량만 먹습니다. 간식 먹으려고 밥을 적당히 먹거나 하지 않습니다. 식사도 맛있게 먹고 간식을 과하지 않게 맛있게 먹습니다.
이렇게 한번 먹고 싶은 것을 제대로 먹고 나면 한동안은 그 음식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지 않습니다. 다이어트에 방해되는 요소가 사라지는 것입니다. 물론 식사량이 지나치게 많다거나 디저트를 지나치게 많이 먹는다면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딱 먹고 싶은 만큼 배부른 만큼만 먹는다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여러분도 먹고 싶은 음식이 있으시다면 무조건 참지만 마시고 먹고 싶은 음식을 더 맛있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