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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궁중 꽃 박물관 바로 앞 홍재 카페

한국 궁중 꽃 박물관을 구경하러 가면서 근처에 어떤 맛있는 음식점이 있는지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발견한 곳이 홍재 카페였습니다. 카페이기 때문에 커피나 음료는 물론 디저트 음식들도 있었지만 스파게티나 돈가스, 샐러드 등의 음식들이 있었고, 주변에는 거의 오리고기나 백숙집이 대부분인 거 같아 분위기도 좋아 보이는 홍재 카페에 가보게 되었습니다.

 

홍재 카페라고 내비게이션에 주소를 찍고 찾아갔더니 한국 궁중 꽃 박물관 바로 앞에 자리 잡고 있어서 놀랐답니다. 그렇게 가까울 거라고는 생각 못했거든요. 한국 궁중 꽃 박물관의 오후 입장시간이 13시 30분부터였기 때문에 점심을 먹고 잠시 쉬다가 가기에 딱 좋은 위치였습니다.

 

한국식 오일 파스타가 인상 깊었던 '홍재 카페'한국식 오일 파스타가 인상 깊었던 '홍재 카페'한국식 오일 파스타가 인상 깊었던 '홍재 카페'
한국중궁꽃박물관 바로 앞에 있는 홍재카페

 

인터넷으로 홍재 카페에 대해 찾아봤을 때 '홍재 오일 파스타'에 관한 이야기가 많았어서 파스타를 시켰고, 제가 좋아하는 카프레제도 있어서 시켜보았습니다. 음료는 제가 마실 자몽에이드와 짝지가 좋아하는 핸드드립(코스타리카 리오 그란데)으로 주문하였습니다. 짝지가 계산을 하는 동안 가게 실내를 둘러보았는데 정말 신기한 장신품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릇이나 잔, 티스푼 같은 식기들도 신기해서 볼거리가 다양했습니다.

 

실내에 사람들이 좀 있기도 했고 이야기를 나누는 분들이 꽤 계셔서 바깥에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돌로 된 테이블에 철로 된 의자로 된 곳이었는데 바로 앞에 작은 동산이 있어서 경치도 좋고 조용하게 식사하기에 참 좋았습니다.

 

한국식 오일 파스타가 인상 깊었던 '홍재 카페'한국식 오일 파스타가 인상 깊었던 '홍재 카페'한국식 오일 파스타가 인상 깊었던 '홍재 카페'
홍재카페 내부와 메뉴판 사진

 

홍재 오일 파스타와 카프레제가 맛있었어요

음식이 처음 나왔을 때 저의 첫인상은 식기에 비해 음식이 너무 적게 들어간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양이 작은 건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그러나 음식 맛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오일 파스타에 들어간 재료들이 당근, 가지, 버섯, 깻잎 등을 말려서 사용하신 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아주 살짝 매콤한 맛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일이 가득한 파스타였지만 전혀 느끼하거나 먹고 나서도 물린다는 느낌이 없었고, 깔끔하고 맛있는 파스타였습니다.

 

카프레제도 토마토를 한번 구워주신 거 같았고, 같이 나온 치즈들이 정말 큼지막해서 토마토, 채소들과 같이 먹기엔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치즈 특유의 우유 향이나 살짝 느끼할 수 있는 느낌이 전혀 없었고, 소스도 맛있어서 치즈를 잘 먹지 못하는 짝지가 먹기에도 맛있었다고 합니다.

 

한국식 오일 파스타가 인상 깊었던 '홍재 카페'한국식 오일 파스타가 인상 깊었던 '홍재 카페'한국식 오일 파스타가 인상 깊었던 '홍재 카페'
홍재카페 야외 테이블 모습과 카프레제, 오일 파스타 사진

 

핸드드립 커피와 치즈 케이크도 맛있었어요

핸드드립 커피를 마신 짝지의 말로는 커피가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다고 합니다. 저는 커피를 전혀 마시지 못해서 잘 모르겠지만 짝지가 워낙 커피를 좋아하기 때문에 부드러운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잘 맞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제가 시킨 자몽에이드는 사실 너무 떫고 쓴 맛이 강했습니다. 설탕시럽이나 그런 걸 안 쓰고 만드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좋기도 했지만 너무 쓴 맛이 끝에 강하게 남아서 음식을 다 먹고 오히려 쓴맛이 입에 강하게 남아 치즈 케이크를 하나 더 시켜버렸답니다.

 

한국식 오일 파스타가 인상 깊었던 '홍재 카페'한국식 오일 파스타가 인상 깊었던 '홍재 카페'한국식 오일 파스타가 인상 깊었던 '홍재 카페'
홍재 카페 화장실 입구/ 뒤쪽 외관 사진 / 치즈 케이크와 커피

 

치즈케이크도 판매되는 제품을 파는 것이 아니고 직접 구우신 것 같았습니다. 일반 카페에 가면 판매하는 좀 작은 치즈케이크를 생각하고 주문했는데 앞에 디스플레이되어있는 치즈 케이크보다 너무 큰 치즈케이크가 와서 정말 놀랐습니다. 치즈와 빵의 맛이 강하게 나는 꾸덕하고 달콤한 치즈케이크였습니다. 달달한 음식을 좋아하고 치즈를 너무 좋아하는 제가 먹기에도 맛있었지만 평소 단 음식과 치즈를 좋아하지 않는 짝지가 먹기에도 물리지 않고 먹기에 좋았지만 양이 너무 많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앞에 음식을 많이 먹어서 그런 것도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기타 다른 메뉴들은 맛보지 못했지만 오일 파스타와 카프레제는 가끔 생각날 것 같습니다. 정말 특별한 맛도 아니고 어떻게 보면 우리가 흔히 아는 맛이지만 그런 맛을 파스타와 카프레제라는 외국 음식에 잘 표현해 놓은 음식들이라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 홍재 카페 주소 : 경남 양산시 매곡 1길 6-11 2층

영업시간 : 매일 10:00 ~ 21:00

홍재 카페 홈페이지 : https://hongjaecafe.modoo.at/

대표번호 : 055-362-7678

주차장 : 있음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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