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되면 가장 많이 먹는 음식이 바로 '샐러드'입니다. 샐러드를 먹을 때도 직접 채소를 구입해서 손질해서 먹는 경우보다 판매되는 샐러드 제품을 구매해서 먹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직접 만드는 경우 채소를 다양하게 구매해야 하고 손질도 해야 하고 채소가 상하지 않게 보관과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에 번거로움이 많아 많은 분들이 한 끼로 잘 구성되어 나오는 샐러드 판매 제품들을 구매해서 드십니다. 하지만 이러한 샐러드가 정말 다이어트에 100% 도움이 될까요?
샐러드는 대체로 몸에 좋은 건강한 재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샐러드의 주재료들은 양질의 양양소를 가지고 있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에 좋고, 변비와 피부에 좋으며 체지방 분해에도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건강에 좋은 식품인 것은 분명합니다.
샐러드가 생각보다 칼로리가 높아요!
하지만 의외로 샐러드 토핑으로 자주 사용되는 아몬드, 아보카도, 올리브, 크랜베리 등의 재료들은 칼로리가 높습니다. 따라서 샐러드도 많이 먹으면 살이 찔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샐러드와 같은 클린 식단을 오래 유지하게 되면 정말 먹고 싶은 음식에 대한 식욕을 계속 억누르게 되고 이러한 식단은 입 터짐과 폭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처럼 클린 식단을 즐기다가 식욕 폭발로 인해 폭식과 요요를 경험하는 것보다는 먹고 싶은 음식을 적절하게 즐길 수 있는 요령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장기적인 다이어트와 건강에 훨씬 도움이 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샐러드'는 우리의 일반적인 생각과는 다르게 다이어트에 무조건 좋은 음식은 아닙니다. 아무리 좋은 재료들로만 구성되어 있다고 해도 나쁜 식습관으로 위장에 예민한 사람이거나 평소에 위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익히지 않는 채소가 오히려 자극적이고 소화불량을 일으키고 가스를 유발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이러한 분들에게는 생채소보다는 익힌 채소가 더 좋습니다.
한식이 칼로리가 더 낮을 때가 많아요!
또한 이러한 샐러드는 나트륨이나 탄수화물이 낮아 많이들 드시지만 오히려 칼로리는 한식으로 차려진 한 끼보다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샐러드를 드실 때 통곡물 식빵과 같은 음식들 같이 섭취하는 경우도 아주 많은데 이러한 식습관도 건강에 결코 좋지 않습니다. 통밀 식빵이 몸에 좋지만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제가 이미 포스팅해 놓은 내용이 있기 때문에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통곡물 식빵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샐러드를 먹을 때 밥을 대신하기 위해 고구마, 단호박, 오트밀 등의 탄수화물을 같이 섭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음식들을 장기적으로 먹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분들이 더 많습니다. 우리가 평생 밥을 먹으며 살아가는 것에 비하면 오래 지속되기가 힘듭니다. 그렇다면 차라리 비빔밥에 밥을 1/2만 덜어내고 양념장을 조금만 넣고 비벼 먹으면 좋지 않을까요? 이런 경우가 칼로리도 낮아지고 영양과 포만감, 식욕까지 잠재울 수 있는 조금 더 현명한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