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라 페스티벌&온천천 꽃정원 '에 다녀왔어요

'6th 라라라 페스티벌'에 다녀왔어요

어제 1호선 부산대 지하철역 아래 문화행사장에서 열린 '6th 라라라 페스티벌'에 다녀왔어요. 라라라 페스티벌은 금정구 일대에 있는 카페와 베이커리, 디저트 전문점 등의 40여 개의 가게들을 알리기 위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였답니다.

금요일 4시부터 행사가 시작된다고 해서 저희는 5시쯤 도착하였는데 개막식 준비로 한창 바쁜 모습이었답니다. 첫날이고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런지 참여할 수 있거나 시음할 수 있는 것들이 많지 않아 조금 아쉬웠지만 다양한 디저트와 커피들, 물건들이 판매되고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디저트들을 너무 좋아해서 사 먹고 싶은 게 너무 많았는데 제가 지금 건강 문제로 당질 제한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먹지 못하는 게 너무 아쉬웠답니다. 고고 커피 부스에서는 커피 시음을 하고 있어서 시음한 커피 중에 짝지 마음에 쏙 드는 커피가 있어서 원두를 구입할 수 있었답니다. 저는 커피를 마시지 못하지만 향은 정말 부드럽고 좋더라고요.

짝지가 원두가 조금 싸게 판매되는 거 같다고 했었는데 나중에 팸플릿을 보니 '라라라 페스티벌'에서는 커피, 빵, 디저트 업체 제품들을 10% 할인가로 살 수 있게 되어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용기 내' 이벤트를 같이 진행 중이라서 음식 담는 용기나, 장바구니 등을 가지고 가서 3곳 이상에서 물건을 구매하게 되면 '용기 내' 스티커를 주는데 이 스티커를 모아 이벤트 부스로 가면 선물을 준다고 하네요. 어떤 선물인지는 모르겠지만 '용기 내' 캠페인은 행사가 끝나도 다양한 업체에서 계속 이어가 줬으면 좋겠네요.

라라라 페스티벌 행사 일정이 너무 짧아요.

라라라 페스티벌은 2022.10.21.(금)부터 2022.10.23.(일)까지 단 3일간 진행된답니다. 진행 기간이 너무 짧아서 사실 너무 아쉬웠어요. 그리고 토요일, 일요일에는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진행된다고 해요. 아무래도 진행 기간이 길어지면 참여 업체들의 부담도 커지기 때문에 힘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더라고요.

지하철 역 바로 아래쪽에는 대부분 다양한 소품이나 아이들 옷과 같은 물건들을 파는 곳이 있었고, 반대쪽으로 건너오면 커피나 디저트를 파는 부스들이 있었습니다. 곧 핼러윈이라 그런지 핼러윈과 관련된 소품들이나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특히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디저트 맛집 중 하나인 헬로 멜로 옐로에서 핼러윈 쿠키를 판매하고 있어서 인상 깊었답니다. 온천천에서 이뤄지는 행사이다 보니 중간중간 천을 건널 수 있는 간이 다리를 설치해 놓으셨는데 임시로 만들어 놓은 다리이다 보니 조금 불안해 보이더라고요. 그런 부분 말고는 좋았답니다.

아무래도 금요일에는 개막식이 이뤄지는 날이다 보니 조금 정신이 없어 보이는 모습이 많이 보였는데, 주말 오후 2시부터는 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고 해서 한번 더 구경 가볼까 생각하고 있답니다. 아무래도 주말에 가면 더 제대로 된 행사를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었거든요.

라라라 페스티벌을 즐기고 나서 온천천을 따라 10분 정도 걸으면 장전역 아래에서 열리고 있는 온천천 꽃 정원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부산대 역과 장전역 사이 온천천길에 '금정 마켓'

그리고 2022.10.22.부터 2022.10.23. 까지 부산대 역에서 장전역으로 걸어오는 온천천길 한켠에서 금정 마켓이 열린다고 하더라고요. 오후부터 열린다고 하니 혹시 라라라 페스티벌을 구경 가시게 되면 한번 가보셔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오늘 가보려고 한답니다.

장전역 아래 온천천 꽃 정원

지난 10월 14일부터 장전역 아래 온천천 인라인스케이트장 일원에 예쁜 꽃 정원이 만들어졌답니다. 아무래도 오가는 길목에 만들어져 주변 풍경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도심 속에서 예쁜 꽃들을 볼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규모가 크진 않아서 둘러보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는 않지만 사진 찍고 꽃향기 맡으며 가족 나들이하기에 좋은 장소였답니다. 온천천 꽃 정원은 2022년 10월 30일까지 (09:00~22:00) 유지된다고 해요. 도심에 이러한 소소한 행사들이 자주 이뤄졌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