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성공하고 평생 유지하는 방법
요즘 사람들의 다이어트 실패하는 게 당연한 이유.
여러분은 어떤 다이어트를 해보셨나요? 보통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되면 식단을 바꾸고, PT나 헬스장을 다니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양질의 단백질이 가득하다는 닭 가슴살을 맛 종류별로 사고, 샐러드를 먹고, 방울토마토, 고구마를 먹습니다.
저 또한 이러한 방법으로 살을 빼 보았고, 내가 채식주의자가 된 것처럼 식단을 짜고 40kg까지 몸무게를 줄여본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딱 2달 만에 원상복귀 되는 마법을 경험했답니다. 왜 그랬을까요?
닭 가슴살, 샐러드, 방울토마토, 고구마 등등... 여러분은 이 음식들만을 죽을 때까지 드실 수 있으신가요? 대한민국 사람들은 태어나 대부분 엄마가 해주는 ‘밥’을 먹고 살아가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밥에 반찬을 먹고 살던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하겠다며 갑자기 닭 가슴살, 고구마, 야채를 먹고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요?
밥에 반찬, 저녁에는 치킨에 맥주를 먹던 사람이 음식 메뉴를 닭 가슴살, 고구마, 야채로 바꾸고 야식을 끊으면 살이 안 빠지는 게 더 이상한 일 아닌가요? 그런데 더 속상한 건 이렇게 먹는다고 해서 생각만큼 어마어마하게 빠지지 않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너무 억울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먹고 싶은 음식 포기해가면서 다이어트를 하는데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몸무게는 팍팍 줄어들지 않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실망하게 되고 다시 과자, 초콜릿, 치킨, 피자 등을 찾게 됩니다.
단지 의지가 약해서 그런 걸까요? 절대 아닙니다. 다이어트를 실패하는 것은 절대 ‘의지’ 때문이 아닙니다. 다이어트 방법이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처음부터 평생 하지 못할 식단과 평생 하지 못할 운동을 선택하기 때문에 지치게 되고, 실패를 반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실패의 원인이 자기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하게 되고 나 자신을 ‘패배자’로 만들어 버린다는 것입니다.
식욕을 절대 이길 수 없는 이유.
우리 인간은 살기 위해 ‘의식주’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한 현재 ‘의식주’에 대한 걱정이 예전보다 적어진 사회에서도 먹는 것은 우리의 욕구를 채워주는 것 중 하나입니다. 이처럼 ‘식욕’은 인간의 본능입니다. 본능은 그냥 억누르고 참는다고 해서 참아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지금 떡볶이가 먹고 싶은데 다이어트를 위해 닭 가슴살에 샐러드를 먹으면 배는 채워질지 몰라도 떡볶이를 먹고 싶은 욕구가 사라지진 않습니다. 참고 참다가 며칠 뒤에 떡볶이를 먹게 되어도 처음 먹고 싶었을 때 먹는 만큼의 행복은 얻을 수 없고, 오히려 더 많은 양의 떡볶이를 원하게 됩니다.
우리의 뇌는 굉장히 똑똑합니다. 우리가 다이어트를 위해 먹는 무지방 우유, 저지방 우유, 곤약젤리 등등의 음식을 먹게 되면 배만 채워질 뿐 일반 우유 한잔을 마셨을 때의 지방과 보통 젤리를 먹었을 때의 당분 등이 정상적으로 채워지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다른 음식들이 생각나게 만듭니다.
따라서 식욕을 누르고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이 아닌 다른 음식으로 내 몸을 채우려 하면 할수록 우리의 뇌는 음식에 대한 욕구가 더욱 강해지게 됩니다. 이렇게 우리의 입과 뇌를 확실하게 만족시켜주지 못하면 ‘입 터짐’이 생기게 되고, 폭식을 유발하고 요요가 오는 것은 당연한 순서가 됩니다.
다이어트를 성공하고 그 몸을 평생 유지하려면 우리의 입과 뇌를 완벽하게 만족시켜주어야 합니다. 먹고 싶은 음식을 참고 줄이고 속을 비워내며 지금 가지고 있는 지방을 태워내야 다이어트에 성공한다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말합니다. 하지만 사실은 먹고 싶은 음식은 먹어야 다이어트에 진정으로 성공할 수 있습니다.
